올림픽의 고향 아테네에서 어이없는 사건이 일어났군요.
오심과 편파판정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더니 마지막까지 이런일이 일어나니 씁쓸하네요.
35KM 지점까지 선두를 달리던 리마 선수를 관중이 밀쳐서 관중에게 부딪히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TV를 보면서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지 멍해져버렸습니다...
그때까지 계속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2위와의 차이를 벌리고 있었습니다만 이 사고 이후로 페이스가 나빠지고 힘들어보이더군요. 결국 40KM지점에서 이탈리아의 발디니 선수에게 추월당했습니다.
이런 사고가 없었다면 아마도 우승할 듯했는데 아쉽군요. 발디니 선수의 금메달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이런 사고를 딛고 끝까지 완주해내고 동메달을 따낸 리마 선수. 비록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당신은 분명 챔피언입니다!
* 우리나라의 이봉주 선수를 비롯한 폭염속에서 끝까지 완주해낸 모든 선수들께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